취미
더 패키지 - 리뷰와 명대사


# 더 패키지

기쁨과 감동은 물론 여행의 추억까지 더해진 드라마


오랜만에 영화 같은 드라마를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사전 제작되었는 드라마로 옴니버스 형식을 채택 각각의 회마다 다른 인물의 이야기와 멋진 풍경의 드라마로 저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더군요.


이 드라마는 모두 보고도 여운이 남아 이렇게 글도 적고 그럽니다. 이 여운이 계속되었으면 하네요.



프랑스 패키지여행을 간 기분을 드는 것은 저뿐인 아닐 것입니다. 각 여행지에 가이드가 말하는 역사에 곁들인 자기만의 생각을 듣고 아 이렇구나 싶어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 영화를 통해 프랑스 국민들이 어떤지를 알게 되기도 했으니까요.



# 더패키지 여행 3곳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파리
    몽마르트 언덕, 새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진 사크레 쾨르 대성당, 센 강 산책. '퐁네프의 연인들'
    천사의 발아래, 운명적 사랑 몽생미셸
    몽생미셸은 북부 브레타뉴와 노르망디의 경계에 자리한 섬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기묘한 성이고,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하서 그로 인해 외길 같은 길이 육지와 연결되기도 하죠.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 몽생미셸 성곽 안, 골목길도 좋고. 밤이 되어 조명이 켜진 몽생미셸은 낮보다 훨씬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항구도시, 옹플뢰르
    백 년 전쟁이 끝난 후 모험가들이 몰려들었고, 지금도 그때의 선술집들이 선박 계류장을 따라 즐비합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로 도시 중심에 위치한 항구, 그 주변을 따라 늘어선 노르망디 특유의 오래된 목조 건축물들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위에 여행 정보는 적었지만 파리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절리 한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영화 내용은 안보신들을 위해 스포일러는 안하고요. 이 드라마는 여행을 목적이여서 그런지 명대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명대사를 모아 보았습니다.



# 명대사

"사랑에도 해피엔딩이 있을까요?"


사랑에도 해피엔딩이 있을까요?

있어요. 

진짜 사랑하면 어떤 결과가 와도 사랑했던 시간은 남잖아요. 

그 시간이 남는게 고통 아닌가?

그런 시간조차 안 남는게 진짜 고통이죠.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괴테가 말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간디도 말했다.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는 아무 의미가 없다.





"여행 가방 하나 사라"

여행가방이 뭐라 생각하노?



짐을 싸다보면 내가 누군지 알게된다. 

필요한 옷가지 몇 가지 싸는게 다가 아니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뭐고 

또 

제일 무서워하는게 뭔지. 

내가 포기해야 되는 게 뭔지도 알게된다. 



니는 어떻노 

새 가방 사가 새로 짐을 한번 꾸려봐봐. 

그라면은 내가 누군지 알게 되고 

또 어디로 여행을 가고싶은지 알게 될기다.




"프랑스에 와서 여행해 본 적 있어요?"


프랑스에 와서 여행해 본 적 있어요?

나 가이드에요. 직업이 여행인데?

그런 거 말고 진짜 여행이요.

나그네 려, 갈 행. 나그네가 되어 떠난다. 

여행가요.



깃발놓고 자유롭게. 


그럴시간이 어디 있어요. 

패키지팀들 줄줄이 대기하고 있죠. 

틈내서 공부도 해야하죠. 

여행이고 뭐고 그냥 가만히 있고 싶어. 

하루종일 책도 보고 졸기도하고 꿈도 꾸고 그렇게. 


그것도 여행이에요.



"휴가는 일하는 사람의 권리예요."


휴가는 회사에서 주는 혜택이 아니라 

일 하는 사람의 권리예요. 

그걸 포기하는 건 미래를 포기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멋지게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뭐가요?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그러잖아요. 



놀 거 다 놀고 쉴 거 다 쉬면 미래가 없다고. 

그런데 소소씨는 다르게 얘기하니까, 

일만 하면 미래가 없다고. 

회사의 미래는 있겠죠. 


근데 참 이상해요. 

회사가 나를 먹여살린다고 생각만 하지, 

내가 회사를 먹여살린다고 생각은 안해요. 

왜들 그럴까요. 



회사는 아무리 먹여줘도 배부르단 소리를 안 하니까. 

묘해요. 

회사는 적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게 

배신할 수도 없고, 믿을수도 없고. 

그래도 확실한 건 마루씨 잘못한 거 없어요.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 처음인데요. 

진짜 잘했어요. 

그러니까 죄 지은 사람 끌려가듯 돌아가지 마요.




"그럼 울지 마요.
울고 있으면 다시 시작 못한대요."


회전목마는 아무리 오래 달려도 

원래 있던 자리에 내리잖아요. 

옛날에 있던 그 자리, 

원래 돌아오고 싶었던 그 시간. 

그래서 타는거 아니예요? 


시간 때우려고 타는 건데. 



그럼 울지 마요. 

울고 있으면 다시 시작 못한대요. 

자기 탓하지 말고 

나중에 운명의 남자 만나면 그 사람 탓해요.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알았죠? 



운명 같은거 안 믿는다니까요. 

안 믿어도 멋진 남자 만날거예요. 


소소씨는 멋진 여자니까.


..

IN:nK 블로그의 'the inG'님 글 입니다.

IN:nK은?

多樂旅行(다락여행)은 좋은 것을 보고 인생을 즐겁게 살자는 취지로 만들었습니다. 복잡한 것은 잠시 접어두고 여행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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